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즉각 파면을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독립운동 정신을 훼손한 인물이 독립기념관을 이끌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국민적 분노를 환기했다.
김 원내대표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김 관장이 독립운동을 비하하는 발언을 남긴 것에 대해 “나라를 팔아먹어야만 매국노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직격하며 “이런 자에게 국민 세금을 단 1원도 지급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윤석열에 지명된 김형석이 한 일은 독립운동 부정이 전부”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광복절에는 개관 이후 처음으로 독립기념관 경축식을 취소했고 올해는 경축사에서 항일 독립투쟁을 비하했다”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광복이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는 헛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자가 독립기념관장이라는 사실은 전 세계가 비웃을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순국선열을 욕보인 자는 이 땅에 살 자격조차 없다”라며 김 관장의 거취 문제를 강하게 압박했다.
김형석 관장은 15일 독립기념관 광복절 경축식 축사에서 “광복을 세계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 발언은 독립운동의 의미를 축소·비하했다는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즉각적인 반발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김 관장의 직무 수행과 향후 거취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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