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 특별사면 논의 속에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 팬들이 사면을 청원하자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남긴 유 씨 비판 글이 온라인에서 재확산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2015년 SNS에 올린 글에서 유 씨를 향해 “국민의 의무를 피하려 조국을 버린 자”라며 “그대보다 훨씬 힘든 환경에서 병역을 마치는 젊은이들이 오늘도 총기 사고로 숨지는 나라에 돌아오고 싶은가”라고 직격했다. 그는 “노래로 한국인의 사랑을 받으며 혜택을 누리다가 병역 의무 시점에 외국인 길을 택한 그대에게 왜 또 특혜를 줘야 하느냐”라며 “대한민국은 이제 잊으라”고 썼다.

이 글이 다시 주목받은 건 지난 9일, 유 씨 팬들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의 사면 소식에 “관용과 포용의 원칙을 유승준에게도 적용해 달라”고 요구한 뒤부터다. 팬들은 “유 씨가 지난 세월 비판과 제재를 감내했고 사회적 책임도 졌다”라며 “이제 새롭게 살아갈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유 씨는 2002년 입대를 앞두고 출국,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잃었고 정부의 비자 발급 거부로 20여 년간 입국이 막혀 있다.
한편, 정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83만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사면·감면을 단행했다. 정치인 27명을 포함해 운전·운송업 제재자들까지 폭넓게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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