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의 구속 가능성을 80% 수준으로 전망했다. 전 최고위원은 김 여사가 ‘권력을 행사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라는 논리로 방어하겠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 최고위원은 12일 KBS 라디오 ‘전격 시사’에 출연해 “구속 가능성이 70~80% 이상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김 여사가 특검 수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범죄를 인정하지 않은 점이 영장 발부 가능성을 높인다”라고 밝혔다. 그는 “중대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범행을 부인하면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돼 법원은 통상 영장을 발부한다”라고 설명했다.

전 최고위원은 특검이 혐의 부인을 깨뜨릴 ‘확실한 증거’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증거인멸 우려와 특검의 혐의 소명 자신감을 종합하면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김 여사의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 발언이 법원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묻자, 전 최고위원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해당 발언은 동정심을 유발하고 자신이 권력자가 아니며 구속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장하기 위한 계산된 표현”이라며 “특검과 법원이 이미 의도를 파악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정재욱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결과는 이날 밤늦게나 13일 새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전 대통령도 지난 7월 같은 법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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