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표직에 도전한 김문수 후보가 6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이 해산된다면 일당독재로 가자는 것이고, 나는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라며 대표 선거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후보는 이날 김규창 부의장, 백현종 대표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도의원 7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대표 경선에 나서는 이유와 비전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손범규·장영하 최고위원 후보, 손수조 청년최고위원 후보도 함께했다.
그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내란특별법’을 언급하며 “해당 법은 사실상 국민의힘을 해산시키려는 시도”라며 “야당이 사라지면 민주주의도 설 곳이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야당이 비판 기능을 상실하면 민주주의는 순항할 수 없다. 국민의힘은 절대 해산돼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도지사 재임 시절 성과도 적극 내세웠다. “GTX는 제가 임기 중 역점적으로 추진해 현실화했다”라며 “광교신도시는 손학규 지사 시절 시작됐지만, 제가 완성시켰다. 공무원들에게도 경기도가 남기는 게 아니라 천년 가는 명품 도시를 만들자고 주문했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지금 나라가 어려운 이유는 대통령이 범죄자 신분으로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도지사 시절 북한을 지원했지만, 현금은 절대 주지 않았다. 말라리아 퇴치나 양묘장 지원 수준이었다”라고 비판했다.
간담회 후 도의원들은 김 후보에게 △지방의회법 제정 △정책지원관 1인 배치 △경기의정연구원 설립 등을 건의했고, 김 후보는 “잘 챙기겠다”라고 화답했다.
국민의힘 대표 경선은 5~6일 예비경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 4명을 가려낸다. 본선 투표는 오는 22일 충북 청주에서 열리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4~25일 결선 투표를 치른다. 현재 예비경선에는 김문수 후보를 포함해 조경태, 안철수, 장동혁, 주진우 후보가 경쟁 중이며 본선 진출자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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