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영장 시한이 오는 7일로 다가온 가운데 체포 영장 재집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김건희 특별검사팀의 강제 인치 시도에 속옷 차림으로 독방에 드러누우며 저항해 체포가 무산된 바 있다. 이른바 ‘속옷 대치’로 불린 이 상황이 또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조국혁신당 황명필 최고위원은 4일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의 ‘속옷 대치’가 특정 극우 유튜버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황 최고위원은 “지난 1월 3일 윤석열이 종종 조언을 구해온 극우 유튜버 고성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특검이 체포하러 오면 ‘알몸으로 버티라’라고 한 바 있다”라며 “이 자는 국민 말은 더럽게도 안 들으면서 김건희와 극우 유튜버 말은 참 잘 듣는다”라고 비판했다.

고 씨는 실제로 과거 방송에서 “대통령 혼자 알몸으로 버텨야 한다”라고 발언한 바 있으며 윤 전 대통령과의 교류 정황도 경찰 수사를 통해 드러난 상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고 씨가 비상계엄 실패 직후 윤 전 대통령에게 다섯 차례 전화한 통화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은 특검의 두 차례 소환 통보에도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응하지 않았고, 지난달 31일 법원은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다음 날인 1일 특검이 서울구치소에 영장을 집행하러 갔으나, 윤 전 대통령은 조사에 응하지 않고 속옷 차림으로 드러눕는 방식으로 저항해 집행이 무산됐다.
체포 영장은 오는 7일 시한이 만료되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의 공개 소환이 예정된 6일을 피해 5일 중 재집행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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