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국내 주요 기업 CEO 중 브랜드 영향력이 가장 높은 인물로 평가됐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4일 발표한 ‘K-브랜드지수’ CEO 부문 조사 결과다.
K-브랜드지수는 온라인상에서 형성된 트렌드·미디어·소셜·긍정·부정·활성화·커뮤니티 지표를 기반으로 공정위 지정 공시대상 기업집단 소속 CEO를 평가한 지표다. 이번 조사는 2025년 7월 한 달간 수집된 약 1억 9천만 건의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이뤄졌다.
이 회장은 2위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큰 격차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이어 김승연 한화 회장(3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4위), 구광모 LG 회장(5위), 신동빈 롯데 회장(6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7위), 박정원 두산 회장(8위), 이재현 CJ 회장(9위), 장인화 포스코 회장(10위)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기업 CEO의 브랜드 가치는 단순한 재무 성과를 넘어 ESG, 외부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 복합적인 요소에 기반한다”라며 “언론 노출 빈도와 대중 수용도 역시 주가 및 그룹 이미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승연 회장의 순위 상승은 에너지·방산 중심으로의 사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되며, 이재현 회장은 CJ의 콘텐츠 경쟁력이 순위 재진입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IT 플랫폼 CEO들의 브랜드 관리 과제도 부각됐다.
아울러 연구소 측은 “이번 지수는 온라인 인덱스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오프라인 활동은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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