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팀 소환 거부와 구치소 내 행태를 두고 “전직 대통령으로서 수치스러운 모습”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자신도 구치소 생활을 경험한 ‘선배’로서 윤 전 대통령의 태도에 대해 “부끄럽고 한심하다”라며 직설적으로 꼬집었다.
송 대표는 4일 유튜브 채널 ‘오마이TV’의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일 체포영장 집행 당시 속옷만 입은 채 방바닥에 누워 강하게 저항한 것에 대해 “윤석열 별명이 멧돼지라 그러는데, (자신이) 멧돼지임을 스스로 증명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시골에서 돼지를 팔 때 도망가는 돼지를 새끼줄로 묶어 자전거에 실어 가던 모습이 연상된다”라며 조롱 섞인 비유도 덧붙였다.
그는 “일국의 대통령, 검찰총장을 지낸 인물이 법 집행 앞에서 그런 태도를 보이는 것은 단지 안타까운 수준이 아니라 지지자들조차 얼굴을 들 수 없게 만드는 일”이라며 “최소한의 품격도 없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무리 조직폭력배라도 두목다움은 있다. 윤 전 대통령은 그마저도 없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교도소 규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구치소에서는 정해진 복장을 어기면 스티커 경고를 받고 세 번 누적되면 징벌방에 들어간다”라며 “윤 전 대통령도 예외 없이 규정을 따라야 한다.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특검이 구인 과정에서 교도관을 향한 폭력 행위가 있으면 테이저건 사용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 측이 “무더위와 건강 문제로 옷을 벗은 것”이라 해명한 데에 대해서도 송 대표는 “그럴 거면 오히려 옷 입고 선풍기 바람을 쐬는 게 더 낫다”라며 “정상적인 변명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일축했다.
또한 그는 “윤 전 대통령은 검찰총장 시절 최서원을 강제구인하던 사람인데 지금 본인은 법 절차를 거부하고 있다”라며 “자신이 주장하던 자유민주주의의 핵심은 법치주의인데, 정작 지금 스스로 그 법을 어기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구치소 생활이 오히려 건강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나도 당화혈색소 수치가 6.6에서 6.1로 떨어졌다”라며 “윤 전 대통령도 안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런 행태는 학위 논문으로 남겨질 정도로 심리학적 분석의 대상”이라며 “단순한 법 위반을 넘어선 국민적 수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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