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 당시 착용한 목걸이가 ‘모조품’으로 밝혀졌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를 두고 국격 훼손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관련 내용은 29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을 통해 방송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최근 김 여사의 오빠 처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목걸이가 확보됐다. 당시 대통령실은 고가 장신구 착용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목걸이가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번에 발견된 실물이 모조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더 증폭됐다.
방송에 출연한 신지호 전 의원은 “영부인이 공식 외교 무대에서 모조품을 착용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며 “대한민국을 ‘짝퉁 공화국’으로 만드는 것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 주장을 액면 그대로 믿는 국민도 거의 없다”라며 진품을 숨겼을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조응천 전 의원 역시 “유럽에서는 모조품 착용을 단순한 검소함이 아니라 디자이너의 창작권을 훔치는 일로 본다”라며 “사실이라면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압수수색 당시 김 여사 오빠의 장모 집에서는 목걸이 외에도 고액의 현금다발, 고가 미술품 등이 함께 발견됐다. 특검은 예상치 못한 품목들이 다수 존재함에 따라 현장에서 영장을 추가로 발부받아 다시 집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의원은 “압수수색 당시 예상치 못한 고가품들이 발견되자 현장에서 영장을 추가로 발부받아 다시 집행한 것으로 안다”라며 “12·3 비상계엄 시도 이후 오빠 자택의 짐이 장모댁으로 옮겨졌다는 제보가 있었다는 보도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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