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전 대표의 불출마 결정에 대한 배경이 친한계 의원을 통해 일부 드러났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한 전 대표는 이번 전대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 전 대표가 누구를 (지지한다고) 지목하면 (계파간) 대리전이 돼서 한 전 대표가 불출마하는 의미가 퇴색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 전 대표의 정치적 철학은 평소 충분히 알려졌기 때문에 당원과 국민이 자연스럽게 가치가 맞는 후보를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친한계 의원들도 전대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의원은 “20~25명 정도 되는 친한계 의원들 역시 특정 후보 지지를 공식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전대의 주요 변수로는 ‘찬탄(찬성-탄핵)’ 진영 내 단일화 여부가 꼽힌다. 정 의원은 “김문수 전 장관에게 유리한 구도지만, 안철수·조경태 단일화한다면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망했다.
한 전 대표가 불출마를 결정한 데에는 주변의 반대도 큰 영향을 미쳤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는 (출마·불출마가) 반반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어려울 때 나서는 것이 맞는다는 생각 때문”이라며 “하지만 친한계 의원들을 비롯해 주변의 80~90%가 출마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강하게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의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서는 “지금이 오히려 기회”라며 “당원과 국민을 직접 만나 거리감을 좁히고 향후 리더십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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