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의 명품 수수 의혹 등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알려진 대통령실 전 행정관들을 줄줄이 소환하며 본격적인 압박 수사에 나섰다.
오정희 특검보는 24일 브리핑에서 “고가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 김건희 씨의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25일 오전, 정지원 전 행정관을 같은 날 오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특검은 23일 조연경 전 행정관을 조사한 바 있다.

이들은 모두 김 여사와 밀접히 업무를 공유했던 대통령실 관계자들로, 소위 ‘문고리 3인방’으로 불려 왔다. 유 전 행정관은 통일교 관계자를 통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전달한 샤넬 가방을 김 여사 대신 받아 이를 신발과 다른 가방으로 교환한 인물로 알려졌다. 특검은 유 전 행정관을 상대로 명품 수수 경위와 교환 정황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행정관에 대해서는 2022년 6월 나토 순방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고가 목걸이의 출처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본인에 대한 소환도 임박했다. 특검은 다음 달 6일 김 여사를 직접 조사할 계획이나, 김 여사 측은 ‘조사 간격 3~4일 휴식’과 ‘오후 6시 이전 조사 종료’ 등을 요청하며 조사 방식 협의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특검은 “법과 원칙대로 조사할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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