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유학 의혹이 제기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전격 철회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에서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첫 사례다.
이진숙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논문 표절 논란과 자녀 유학 과정에서의 불법성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되면서 여론의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교육부 장관 후보자임에도 유보통합 등 핵심 정책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전문성 부족 지적까지 겹치면서 자진사퇴 요구가 거세졌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왔다고 한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고심 끝에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인사 검증 실패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됐고 결국 대통령이 직접 결단을 내린 셈이다.

반면, 보좌진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임명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강 후보자는 비데 수리, 쓰레기 처리 지시 등의 의혹은 있었지만, 구체적 위법 사항은 드러나지 않았다는 것이 대통령실과 여당의 판단이다. 현역 의원이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하는 전례가 없었다는 점 역시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여권 내부에서는 강 후보자의 경우 임명을 강행하더라도 인선 원칙에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상황에서 대통령은 조만간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따라 후임 인사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우 수석은 “현재 다음 후보자가 준비돼 있지는 않다”라며 “적절한 인선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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