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을 강타한 폭우로 이틀간 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총 772건의 시설 피해가 접수됐다. 공공시설 496건, 사유 시설 276건으로 피해가 광범위하게 번졌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4명, 실종자는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에서 행방이 끊긴 남성 1명이다. 도로 침수와 제방 붕괴, 토사 유출이 집중됐고 광주에선 주택 203동이 물에 잠겼다.
충남에선 논밭 28곳이 침수됐고 서울에선 빈집과 담장이 무너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13개 시·도에서 주민 5,000여 명이 대피했다. 이어 4,000명은 여전히 임시시설에 머물고 있다.

서울~부산 KTX 등 7개 철도 노선 운행이 중단됐고, 지하차도와 주차장, 하상도로 등 전국 도로망 곳곳도 통제됐다. 광주·부산·전남·경남엔 호우경보, 수도권 포함 전국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산사태 경보도 25곳에 내려졌다.
정부는 17일 오후부터 재난 대응을 최고 수준인 3단계로 전환했다. 등산로, 하천변, 지하차도 등 80여 곳도 사전 통제 중이다. 충남 서산에선 한 시간 동안 114.9㎜ 폭우가 쏟아지며 시간당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강한 비와 돌풍에 계속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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