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특검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법당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일본 신화의 여신 아마테라스를 모신 비밀 공간을 발견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신은 일본 천황가의 조상신으로, 건진법사가 국내 정치권과 연루된 인물이라는 점에서 의문과 논란이 더 증폭되고 있다.
16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전 씨의 법당 건물을 압수수색 하던 중 이전 검찰 수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지하 1층과 지상 2층의 ‘비밀의 방’ 두 곳을 새롭게 확보했다. 이 가운데 2층 거실에 있던 공간에서는 일본 신도(神道)의 주신인 ‘아마테라스’의 상이 놓여 있는 신당이 발견됐다.

건물 내부는 일반 주택 형태였지만, 내부 계단을 통해 올라가는 2층에는 부처상과 일본 신을 각각 모신 불당과 신당이 함께 존재해 이질감을 자아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신당은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으로도 여겨지는 아마테라스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이에 중앙일보에서는 “한국 전통 무속이 일제 강점기 신사 참배 등 일본 신도의 영향을 받은 탓으로 보인다”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특검팀은 해당 공간이 정치적 로비와 사적 만남에 사용됐던 정황도 확인하고 있다. 전 씨는 과거 공천 헌금 의혹을 받았던 자유한국당 영천시장 예비후보와 사업가 이 모 씨, 축구선수 이천수 씨 등을 이 공간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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