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오는 9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행사에 이재명 대통령을 초청한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참석 여부에 대해 “확정적 답변을 드릴 수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조 후보자는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전승절의 성격과 외교적 파급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사안”이라며 “지금 이 자리에서 확답을 드리는 건 어렵다”라고 밝혔다.

안 의원이 “전승절은 6·25 전쟁 당시 중국의 참전을 축하하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라며 우려를 표하자 조 후보자는 “그런 측면도 충분히 고려해 참석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다만,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전승절 행사 참석이 이뤄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중국은 매년 9월 3일을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로 지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80주년이라는 상징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대규모 기념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중국은 이재명 대통령 초청 의사를 외교채널로 수차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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