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 혐의로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7일 예정됐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했지만, 법원과 특검은 반복되는 불출석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가 이날 오전 10시 15분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공판을 열었지만, 피고인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피고인이 갑작스러운 수감으로 독방에서 기력이 급격히 쇠했다”라며 “구치소 내 계단조차 오르기 힘들어 장시간 재판 참석이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을 거부하려는 의도는 없으며 변호인 단독 출석으로 최대한 협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검찰 측은 “피고인이 지난 기일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해 재판부에 불출석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라면서 “피고인이 재판에 출석할 의무를 저버리고 거듭 불출석했으니 구인영장 발부 등 방법을 적극 강구해달라”고 촉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0일 열린 공판에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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