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내각 인선을 둘러싸고 대통령실을 향해 “아첨도 적당히 하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아첨이 오글거린다”라는 표현까지 쓰며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주 의원은 13일 자신의 SNS에 “강 비서실장이 ‘대통령님의 눈이 너무 높으시다’라고 했는데, 이는 자기가 인선을 주도했다는 자랑이자 동시에 지나친 아첨”이라며 “국민 귀 높이에 한참 모자라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솔직히 말해 아첨이 오글거린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훈식 실장은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눈이 너무 높다”, “후보자들에게 수많은 빛나는 장점이 있다”라며 인선 과정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주 의원은 “논문 표절, 음주 운전, 탈세, 갑질 등 의혹이 즐비한 후보자들을 두고 ‘눈이 높다’라고 하는 건 국민을 우롱하는 말”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주 의원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을 예로 들며 “이 정도가 대통령이 만족할 인사 기준이라면 국민은 도대체 어떤 눈높이를 가져야 하느냐”라고 반문했다.
특히 강 후보자에 대해선 “공항 보안 구역까지 보좌진을 불러 짐을 들게 한 사건은 단순한 갑질이 아니라 공직윤리를 무너뜨린 행위”라며 “여가부 장관 후보자라면 오히려 약자 보호의 책임부터 되새겨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보여주기’가 아니라 ‘책임지는 사람’이 해야 한다”라며 “지금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벌어지는 행태는 오직 ‘쇼통’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번 주는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후보자 1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집중되는 ‘슈퍼위크’다. 민주당은 전원 임명을 목표로 방어에 나섰고 대통령실은 별도 인사청문 TF를 꾸려 대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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