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의 변호사’로 불린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표가 오는 17일 제주를 찾아 강연에 나선다. 대선 낙선 직후 단 4시간 만에 시민들로부터 13억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모았던 그는 여전히 진보 정치의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에 따르면 권 대표는 17일 오후 7시 30분 민주노총 제주본부 교육실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진보 정치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진보 정치의 방향성과 민노당이 안고 있는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했던 권 대표는 노동 현장에 뛰어든 뒤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가 됐다. 이후 쌍용차 해고 사태, 세월호 참사, 고(故) 김용균 노동자 사망사건 등 사회적 비극의 현장에서 피해자를 대변해 왔다.
2019년 정의당(현 민노당)에 입당한 그는 현재 당 대표로 활동 중이다. 지난 21대 대선에 민노당 후보로 출마했으며, 당시 출구 조사 발표 직후 3만 5,000여 명 시민들로부터 13억 원 후원금이 몰려 큰 화제를 모았다.
권 대표는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절대 잊지 않겠다”라며 “사회적 약자, 소수자들과 함께하겠다는 진보 정치의 약속에 끝까지 책임지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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