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 검증 무대인 인사청문회 ‘슈퍼위크’가 14일 시작됐다. 총 17명의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야는 초반부터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첫날 청문회는 여성가족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양수산부·통일부 등 네 명의 장관 후보자가 대상이다. 특히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야 대립이 두드러졌다. 국민의힘은 보좌진 교체와 관련된 의혹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증인 채택을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청문회 시작 전부터 파열음이 발생했다.
여당은 강 후보자 외에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낙마 대상 1순위로 꼽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들에 대해 도덕성과 전문성을 문제 삼으며 검증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야당은 후보자들이 청문 과정에서 의혹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통일부 장관 후보자인 정동영 후보자에 대해서는 가족의 태양광 사업 이력과 입법 관련 활동이 논란의 중심이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배경훈 후보자, 해양수산부의 전재수 후보자에 대한 검증도 함께 진행됐다.
국민의힘은 “버티기 청문회는 없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고, 민주당은 일부 신중론도 내비쳤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후보자 발언을 들어봐야 판단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민주당은 ‘낙마 전제’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청문회는 18일까지 계속된다. 권오을, 김성환, 한성숙, 안규백, 임광현 후보자 등도 예정되어 있으며 이진숙, 정성호, 조현 후보자 등 주요 부처 인사들이 줄줄이 검증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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