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남부 가고시마 지역에서 화산 분화와 잦은 지진이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7월 대지진설’까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고시마지방기상대는 지난 3일 신모에다케(新燃岳) 화산이 5,000m 높이까지 연기를 내뿜었다.
이는 지난 2018년 4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분출이다. 신모에다케는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사이 기리시마산의 봉우리로, 분화로 인한 화산재는 인근 기리시마시에 떨어졌고, 가고시마 공항에서는 항공편이 잇따라 운행을 멈췄다.
이와 함께 도카라 열도 지역에서는 지난달 하순부터 1,000회 이상 소규모 지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날도 규모 4.4 이하의 지진이 수십 차례 감지됐다. 도카라 열도 아쿠세키지마에서는 주민 13명이 안전을 우려해 가고시마시로 피신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이 같은 자연재해가 이어지면서 SNS와 일부 매체를 통해 ‘7월 대지진설’이 퍼지고 있다. 일본 내에서는 만화가 다쓰키 료의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 완전판’을 근거로 한 루머가 다시 확산하고 있으며, 일부 해외 관광객 사이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일본을 찾은 홍콩인은 전년 대비 11.2% 줄었으며, 한국에서도 일본 여행 관련 안전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일본 기상청은 “지진을 예측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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