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대 대선을 앞두고 기사 댓글을 조직적으로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손 대표를 상대로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장시간 조사를 진행했다. 손 대표는 대선 기간 중 기사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등에 의해 고발된 상태다. 리박스쿨은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이름으로 카카오톡 방을 통해 댓글 작성을 독려해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손 대표 측 변호인은 “카카오톡 단체방에 모인 100여 명 중 청년은 대여섯 명뿐이고, 대부분이 어르신들이라 댓글 작성 방법도 모른다”며 “몇몇 열성 청년이 댓글을 달았다고 올리면 독려해 준 것이지, 조직적으로 여론을 조작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리박스쿨이 늘봄학교 강사 채용과 자격증 발급을 미끼로 댓글 활동을 유도했다는 정황에 주목에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리박스쿨은 뉴라이트 역사관을 공교육에 주입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손 대표는 서울교대와 협약을 맺은 한국늘봄교육연합회가 늘봄학교에 강사를 지원한 것과 관련해 “리박스쿨과는 무관한 활동”이라고 반박했다.
경찰은 이미 손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디지털 자료를 분석 중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재는 1차 조사 단계이며 향후 추가 소환 조사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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