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컴백 기대감으로 급등하던 하이브 주가가 방시혁 의장의 금융감독원 소환 조사 소식에 급락하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3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4.75% 하락한 29만 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5.9%까지 하락하며 28만 7,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이브 주가는 지난달 BTS 멤버들의 전역 소식에 힘입어 16%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탔지만, 방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가 불거지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방 의장은 최근 금감원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방 의장이 하이브 상장 전 기존 투자자들에게 “IPO 계획이 없다”라고 밝힌 뒤 실제로는 기업공개를 준비한 정황을 포착했다. 당시 일부 투자자들은 방 의장의 발언을 믿고 보유 지분을 매각했지만, 이후 하이브는 상장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 의장은 이 과정에서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는 계약을 맺고 상장 후 4,000억 원가량을 정산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계약은 증권신고서에 보고되지 않았다.
금감원은 이러한 행위가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방 의장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향후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조사 결과에 따라 방 의장에 대한 제재 또는 검찰 고발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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