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프로야구가 절반을 넘긴 시점에서 관중 7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관중 증가에 힘입어 누적 관중 수입도 1,000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현재 전체 720경기 중 395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총 685만 8,995명이 야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관중은 1만 7,365명으로, 전체 경기의 절반에 가까운 194경기가 매진됐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남은 14만여 명을 이번 주 안에 채우며 700만 명 관중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앞서 프로야구는 역대 최소 경기 수(350경기) 만에 600만 관중을 넘어선 바 있다.
관중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구단은 단연 한화 이글스다. 한화는 홈 37경기 중 33경기가 매진됐다. 올 시즌 팀 성적이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관중 수가 전년 대비 48%나 증가했고, 관중 수입도 99%나 뛰었다. 대전 이글스파크의 재개장으로 수용 인원이 1만 7,000석으로 확대된 점도 관중 유입에 큰 몫을 했다. 현재 한화의 홈 평균 관중은 1만 6,918명에 달하며 좌석 점유율은 99.5%로, 사실상 전석 매진 수준이다. 한화는 다음 주부터 인피니티 풀을 개방할 예정이지만, 수용 인원 자체는 늘어나지 않는다.

가장 많은 평균 관중을 기록 중인 구단은 삼성 라이온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평균 2만 2,653명의 관중이 입장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도 평균보다 50%가 증가한 수치다. 현재까지 97만여 명이 대구 홈구장을 찾았고, 오는 7월 4일부터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을 통해 홈 100만 관중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뒤이어 LG 트윈스가 총 90만여 명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전체 관중 증가와 더불어 수입도 크게 늘었다. 10개 구단의 누적 관중 수입은 이미 1,145억 원을 넘었으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다. 경기당 평균 수입은 2억 9,000만 원 수준으로, 현 추세가 유지되면 연말에는 사상 처음으로 관중 수입 2,000억 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수입은 약 2,088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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