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순한 심부름으로 고액을 벌 수 있다는 아르바이트 광고에 속아 범죄에 연루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겉보기에는 쉬운 ‘꿀알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보이스피싱이나 마약 운반책으로 악용되는 일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 현직 변호사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가방이나 쇼핑백, 특정 물건을 대신 운반해달라는 아르바이트는 절대 수락하면 안 된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런 요청은 보이스피싱이나 마약 운반책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경찰이나 검찰이 테스트를 이유로 사람을 이리저리 이동시키는 일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사기관으로 속여 ‘약식수사를 위한 테스트’라며 특정 물건을 수거하게 만드는 수법도 확인됐다. 실제 사례에서는 조직이 피해자를 속여 쇼핑백이나 소포를 찾아오게 하고, 그 안에 범죄 자금이나 불법 물품을 넣는 방식이 사용된다. 이런 경우 지시에 따라 움직였을 뿐인데도 형사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고액 아르바이트일수록 의심부터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대면 전달’이나 ‘운반’과 관련된 일은 사실상 범죄와 맞닿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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