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30일 나 의원은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조 5,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은 민생이 아니라 이권을 위한 추경”이라며 현 정부의 재정 운영 기조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나 의원은 추경안에 포함된 지역화폐 예산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화폐 사업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 테마주로 알려진 코나아이 등 일부 기업이 수혜를 입는 구조라는 비판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보여주기식 퍼포먼스가 아니라 국민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나 의원은 “범죄 혐의로 검찰 수사를 앞둔 대통령 최측근을 총리로 지명한 것은 방탄 내각 구성을 위한 것”이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김 후보자의 석사 논문 표절률이 41%에 달한다는 전문가 지적을 언급하며 “형사처벌 가능성과 학위 취소까지 검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현 정부의 내각 인선에 대해서는 “국가의 핵심 축인 안보와 노동을 정치 코드에 따라 채우는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정권의 인내력 시험이 아닌가 싶다”라고 비판했다.
법제사법위원장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나 의원은 “법사위원장을 여당이 독점하려는 것은 입법 독재이자 대통령 방탄 시도”라며 “법사위와 예결위를 모두 장악한 민주당은 협치를 조롱거리로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민주당 측의 ‘웰빙 쇼’ 비판에 대해선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단식은 단순한 퍼포먼스에 불과했다”라며 “이제 와서 누가 누구를 조롱하는지 국민은 잘 알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