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대출 규제가 시행되기 직전 서울 반포동 고가 아파트를 대출로 매입해 논란이 됐고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아들의 부동산 투자를 지원해 ‘아빠 찬스’ 의혹에 휩싸였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납부 의무가 있는 선거 비용을 4년째 미지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배 후보자는 지난 3월 41억 5,000만 원에 반포 아파트를 매입하며 7억 5,000만 원을 주택담보대출로 충당했다. 이는 수도권 주담대 상한선이 6억 원으로 제한되기 직전인 시점이었다. 배 후보자 측은 대출 시점이 대선 이전으로, 규제 시행을 예측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국민의힘은 조현 후보자가 2019년 미국에 거주 중인 아들이 서울 용산 아파트를 18억 원에 매입할 때 자금을 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를 ‘아빠 찬스’로 규정하고 비판하고 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조 후보자 아들은 2019년 미국 체류 중 3억~4억 원의 자기 돈으로 10억 원을 증여받고, 전세금을 낀 갭 투자로 6년 만에 15억 원 이상 차익을 얻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조 후보자는 “아들이 본인 자금과 가족의 도움으로 매입한 아파트”라며 “증여세도 모두 납부했다”라고 해명했다.
권오을 후보자는 2018년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은 뒤 2억 7,000만 원의 선거비용을 반환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 후보자 측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재심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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