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이 국내 기업 중 올해 유일하게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6일(현지 시각) 현대차그룹은 타임이 발표한 ‘TIME 100 Most Influential Companies’에서 ‘리더’ 분야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의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은 2021년부터 매년 발표됐다. 관련 자료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기업의 영향력과 성과 등을 평가해 점수를 매긴다. 이후 전 세계에서 리더·시장 파괴자·혁신자·거장·개척자 등 5개에서 각 20개사, 총 100개의 기업을 선정한다.
현대차그룹은 리더 분야에서 에너지의 엔지, 투자의 블랙록, 제약의 길리어드사이언스, 물류 리츠의 프로로지스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2023년 ‘혁신자’ 부문에서 기아가 선정된 후 두 번째다.

타임은 현대차그룹을 ‘자동차 분야 다크호스’(Automotive dark horse)로 지칭하며, 빠른 전동화 전환과 미래 모빌리티 투자에서 보여준 투자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723만 대를 판매하며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는 세계 자동차업계 최고 권위의 상인 ‘세계 올해의 차(WCOTY)’에서 최근 6년간 다섯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실제 타임은 선정 이유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빅3’ 진입이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계속 증명하고 있다”라며 “한때 미국에서 낮은 브랜드 평판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등 신차를 중심으로 각종 상을 휩쓸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타임지는 이러한 현대차그룹의 성장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뿌리는 계속 깊어지고 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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