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핵 폐수를 무단 방류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방류된 폐수가 한강 하류와 연결된 예성강을 통해 서해로 흘러 들어올 수 있어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문성호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은 27일 “북한 황해북도 평산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나오는 핵 폐수가 예성강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라며 “정부는 방류 정황을 명확히 확인하고 국제사회에 즉각 대응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해당 정련공장은 북한의 핵무기용 우라늄 정광(일명 ‘옐로케이크’)을 생산하는 핵심 시설로, 폐수는 공장 앞 침전지에 저장돼 왔다. 그러나 최근 침전지가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북한이 의도적으로 이를 방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방류된 폐수가 소하천과 예성강을 거쳐 서해와 맞닿는 한강 하류로 흘러들 수 있어 시민 건강과 해양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문 의원은 또 “정부는 방사능 폐수의 유출 여부와 그 농도, 잔량 등을 철저히 확인해야 하며 한 방울이라도 유출이 확인된다면 북한에 방류 중단을 공식 요구하고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등 강력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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