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다시 한번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27일 홍 전 시장은 20대 대선 경선 당시 벌어진 ‘사기 경선’ 의혹을 언급하며 “신천지와 사이비 종교단체가 책임당원으로 대거 가입해 경선에 개입한 사실이 20대 대선 경선 때 국민의힘의 반민주주의 행태의 본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20대 경선 당시 사기적 방식으로 집권한 세력들이 이번 21대 대선 후보 강제 교체 사건까지 벌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전 시장은 “이들이 국민의힘에 남아 있는 한 혁신은 불가능하다”라고 단언하며 “한국 보수는 결국 궤멸로 향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내놓았다.

홍 전 시장은 탈당 배경에 대해 “30년 지켜온 당이었지만, 더는 헤쳐나갈 자신이 없었다”라며 “윤석열 세력과 사기 경선에 가담한 의원들이 남아 있는 한 보수세력은 영원히 비주류에 머물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수의 재건’을 위해서는 이들을 전면에서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홍 전 시장은 이 같은 입장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한 비판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사기 경선·보수 궤멸론·비상계엄 논란까지 언급한 그의 발언은 당 안팎에 작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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