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대화 자리에서 들은 발언을 공개하며 정면 비판에 나섰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젊은 비대위원장은 파면 안 나올 것 같나’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야당과의 대화에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시정연설 전 환담 자리에서는 국정 지지율이 50%를 넘는다는 발언이 나왔는데 이런 이야기가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물론 대통령이라든지 배석자가 농담삼아서 그런 말씀을 했겠지만, 야당이나 비대위원장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이재명 정부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드린 고언을 드렸던 것인데 태도가 아쉽다”라고 꼬집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협의도 없이 상임위원장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건 야당을 무시한 처사”라며 “민심을 거스르고 협치를 외면하는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재명 정부가 국회를 통해 추진 중인 법안들을 두고“지금 국회에는 이재명 재판 중지법, 이재명 면소법, 대법관 증원법이 줄줄이 대기 중”이라며 “이 법이 통과되면 법은 권력을 보호하는 방탄 막이 된다. 법의 이름으로 불의가 판치는 세상이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에 “국회는 대통령의 하청기관이 아니다”라며 “국회를 사유화하려는 것인가. 아니면 대통령의 입법 독주에 들러리를 서겠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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