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재계 저승사자’로 불렸던 서울청 조사4국장을 지낸 인물로, 강력한 세무조사 경험과 정통 조세 행정 커리어를 갖춘 조사통이다. 만약 임명이 확정되면 국세청장으로는 첫 국회의원 출신이라는 기록도 쓰게 된다.
임 후보자는 충남 홍성 출신으로 연세대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세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청, 중부청 등에서 조사국장을 지내며 기업과 고소득층 대상 세무조사를 주도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 서울청 조사4국장으로 활동하며 강도 높은 세무조사로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2020년 서울지방국세청장, 2021년 국세청 차장을 거쳐 2022년 퇴임 후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직접 영입 인사로 알려졌으며 대선 캠페인에서는 대통령 직속 특위 ‘월급방위대’를 이끌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하며 근로소득세와 상속세 개편 등 주요 조세 정책에서도 목소리를 냈다. 특히 중산층 조세부담 완화와 금융 세제 보완에 앞장서 이재명 대통령의 ‘우클릭 조세정책’을 실무에서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현장과 국회 경험을 두루 갖춘 조세 전문가”라며 임 후보자의 공정성과 납세자 보호 역량을 강조했다. 다만 현직 의원이 국세청장에 지명된 데 대해 정치적 중립성 훼손 우려도 제기된다.
임 의원이 임명되면 비례대표직은 사퇴하게 되며 다음 순번인 이주희 변호사가 의석을 승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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