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예상 밖으로 우호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재산 논란, 자료 미제출, 차별금지법 관련 발언 등 야권의 공세가 거셌지만, 여론조사 결과는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청문회 직후인 지난 26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23∼25일 만 18살 이상 1,000명 전화 면접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결과에 따르면, 김 후보자 인선에 대해 ‘잘한 인선’이라는 응답이 45%로 나타나 ‘잘못한 인선’(31%)을 웃돌았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 과거 정치자금 관련 의혹, 차별금지법 발언 등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은 2억 원대로, 과거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82억 원 재산과 비교돼 오히려 대중의 시선이 엇갈렸다.
한덕수 전 총리는 김앤장 고문으로 재산을 급증시켰다는 지적 속에 2022년 청문회 당시 ‘잘못한 인선’이라는 응답이 45%로 ‘잘한 인선’(33%)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김 후보자에 대한 여론은 같은 조건에서도 상대적으로 관대하게 평가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는 윤석열 정부 3년간의 경제 실정과 내란 관련 논란에 대한 여권의 책임 회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제 회복’과 ‘내란 청산’을 앞세운 이재명 정부의 개혁 구상에 발목을 잡으려 한다는 인식도 반작용을 낳고 있다. 실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주 만에 9%포인트 상승해 6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의 청문 전략도 여론 반전에 일조했다. 민주화운동으로 인한 병역면제를 문제 삼았다가 자당 의원의 병역 논란으로 되치기를 당했고, 전 배우자를 증인으로 부르려는 무리한 시도는 오히려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졌다.
현재 국민의힘은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에 불참할 방침이다. 보고서가 29일까지 채택되지 않으면 국회의장 직권으로 본회의에 임명동의안이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 2022년 민주당이 한덕수 총리 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던 사례와 흡사하다. 당시에도 여당은 국정 운영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고, 민주당은 새 정부 발목잡기 프레임을 의식해 찬성 당론을 정했다. 여야는 여론이라는 공통의 잣대 앞에서 또 한 번 협치와 갈등의 기로에 서 있다.




















댓글5
강수남
하루 빨리 총리님 적극적으로 임명하십시요 찬성합니다 국힘 눈치 보시지 말고 나라가 하루 빨리 정상으로 돌아가야죠
장정순
총리 임명을 적극 찬성합니다
총리임명을 찬성합니다.
열
김민식총리찬성
김민석의원님 국무총리 원합니다 계엄당 국힘당무시 하세요 나라가 빨리제자리 찾을수있도록 신속히 임명하세요 그리고 국힘당은 해체해야하는 당 맞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