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급식에서 제공된 빵류로 인한 집단 식중독 사례가 추가로 3건 더 확인되며 관련 유증상자 수가 250명을 넘겼다.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해당 빵 제품은 이미 회수됐지만 후속 조사에서 과거 감염 사례가 드러난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용인, 나주, 창원에서 발생한 3건의 식중독 사례가 살모넬라균 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라며 “유증상자 48명이 추가로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총 7건, 유증상자는 256명으로 늘었다.

추가 사례는 충북 청주와 진천 등 기존 발생 지역과 비슷한 시기에 전국적으로 보고된 식중독 신고를 후향적으로 조사하며 드러난 것이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장은 “해당 환자들도 문제가 된 빵을 섭취했고 같은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라고 설명했다.
문제의 제품은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푸드머스가 유통한 ‘고칼슘 딸기 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 밀 초코바나나빵’으로 지난 5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처됐다. 이 제품들은 전국 2만 7,000여 개의 급식소에 납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은 회수 이후 추가 감염 사례는 없다고 밝히며 감염 확산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는 살모넬라균 감염 위험이 커지는 만큼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고 조리 후 손 씻기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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