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며 원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83.90원까지 오르며 전 거래일 대비 11.60원(0.85%) 상승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빠르게 확산한 결과로 원화 약세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중동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번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을 준비했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최종 명령은 보류됐으나 협상 가능성과 함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태다.
이 여파는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2,960.17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 거래일 대비 12.02포인트(0.40%) 하락한 수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0억 원, 2,10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만 4,300억 원 규모의 ‘사자’에 나섰지만, 시장을 지탱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원화 약세가 단기적인 흐름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미국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과 글로벌 자금 이탈 우려가 맞물리면서 원화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이다. 시장에선 당분간 외환과 주식시장 모두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