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2차 소환에 불응하자 경찰이 곧바로 3차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 1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백동흠)은 “윤 전 대통령이 2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라며 오는 19일 3차 출석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경찰 특수단 관계자는 “대면조사는 필수”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은 경찰에 출석 거부 의견서를 제출하며 체포영장 집행 시도 자체가 위법이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또 해당 사건의 수사권은 공수처의 내란죄 권한 범위를 벗어난다며 법적 근거에 이견을 제기했다.

경찰 특수단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대통령경호처를 통해 물리적으로 저지하도록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비상계엄 선포 나흘 뒤인 지난해 12월 7일 경호처에 육군 사령관 3인의 비화폰 기록을 원격 삭제하라고 지시한 정황도 주요 수사 대상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수차례 불러 지시의 윗선이 윤 전 대통령임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해 왔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3차 소환에도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할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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