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의 민심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기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한국갤럽과 전국 지표조사(NBS) 등 주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청권 다자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후보가 40%대 중반의 지지를 얻으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10% 이상 앞섰다.
한국갤럽 조사(5월 13~15일, 전국 1,004명 대상)에서는 이 후보가 충청권에서 46%를 기록했으며, 김 후보는 29%에 머물렀다. 민주당 지지율은 41%, 국민의힘은 29%였고, 개혁신당은 3%에 그쳤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서 진행한 NBS(5월 12~14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 결과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확인됐다. 이재명 후보는 43%, 김문수 후보는 29%, 이준석 후보는 7%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6%, 국민의힘 33%로 오차범위 내 접전,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6%, 5%를 기록했다. 유보층은 19%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유지 중이다.
충청권은 선거 때마다 승패를 가르는 전략 지역으로, 정당보다는 인물 중심의 투표 성향이 강하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의 세종 행정수도 공약, 과학기술 메가시티 구상 등이 일정 부분 통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여전히 높은 무당층 비율로 인해 향후 표심 이동에 따라 최종 결과가 바뀔 가능성도 존재한다. 충청의 무당층(태도 유보층) 비율은 2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캐스팅보트 역할이 더욱 주목받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