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9일 파란 계열의 넥타이를 맨 프로필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몇 시간 만에 다시 붉은색 넥타이 사진으로 바꾸면서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12시 8분경 옅은 하늘색 점무늬 넥타이와 청색 계열 재킷을 입은 사진을 페이스북 프로필로 설정했다. 이후 오후 4시 10분쯤에는 같은 사진에서 넥타이만 붉은색으로 바뀐 버전으로 다시 교체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 넥타이를 통해 홍 전 시장이 국민의힘 측의 지원 요청을 우회적으로 거절하려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실제로 일부 지지자는 홍 전 시장 페이스북에 “민주당 지지 선언 아니냐”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문수 후보 캠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한 하와이 방문 중 특사단과 약 4시간가량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최근 제기된 더불어민주당의 영입설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홍 전 시장이 특사단과의 만남 직전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파란 넥타이를 맨 모습으로 변경해 논란이 일었던 것과 관련해선, 홍 전 시장이 “문제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단순한 의도로 바꾼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유 의원은 설명했다.
유 의원은 또 “홍 전 시장이 특별한 의도를 갖고 사진을 바꾼 것은 아니었다”며 “민주당 쪽에서 영입설이나 국무총리설을 언급하면서 상황이 커졌지만, 그런 전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준표 전 시장은 2017년 방송에서 붉은색을 정의와 열정의 상징이라며 22년째 빨간 넥타이를 매고 있고 속옷도 빨간색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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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다 저랬다 중심좀 잡아라 영원히 정계은퇴해라 주접떨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