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후보들의 에너지 정책 공약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ETF에도 강한 상승세를 불러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16일 기준 수익률 상위 20개 ETF 중 15개가 반도체 또는 미국 기술주에 투자하는 상품이었다. 특히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는 18.92%의 주간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16.29%), ‘KODEX 반도체레버리지’(12.71%)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인하 합의가 빅테크 주가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테슬라 가치사슬 및 M7(매그니피센트7) 관련 ETF들도 큰 폭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PLUS 미국테크TOP10레버리지(합성)’는 15.41%,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는 14.6% 올랐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정책이 집중 부각되면서 차세대 에너지 관련 ETF들도 투자자 관심을 끌었다. ‘TIGER Fn신재생에너지’는 13.24%,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12.8%, ‘HANARO 원자력iSelect’는 11.36%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강조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원전 비중 확대(60%) 공약을 내세운 영향으로 해석된다. 인공지능(AI) 보급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가 에너지 산업 투자 기대감을 키운 셈이다.
한편, 운송 업종 ETF인 ‘KODEX 운송’도 한진칼 주가 급등 영향으로 14.56% 수익률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진칼은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간 주가 상승률이 103.1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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