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발행한 공식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 보유자 상위 25인을 초청해 비공개 만찬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한국 가상자산 업계 인사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만찬은 오는 22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공개한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의 보유자 중 상위 2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이 가운데 최상위 25인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VIP 만찬, 백악관 VIP 투어, 한정판 NFT 수령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한국인 1명이 이 명단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해당 명단의 한국인은 오상록 하이퍼리즘 대표로 국내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기업을 운영 중인 30대 창업가다. 오 대표는 2018년 서울대 동문인 이원준 대표와 함께 하이퍼리즘을 공동 설립했다.

오 대표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한국 시장과도 공유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번 만찬에 참석하는 25인 다수는 글로벌 가상자산 업계 주요 인물들이다. 대표적으로 보유량 1위는 트론(TRON) 창립자 저스틴 선으로 추정되며 그의 지갑에는 약 1,850만 달러(한화 약 261억 원) 상당의 오피셜 트럼프가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 기반 밈코어(MemeCore) 공동창립자, 글로벌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 CEO, 신세틱스(Synthetix) 창립자인 케인 워릭 등도 포함돼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 등 가족의 참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일가는 과거부터 가상자산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관여해 왔으며 일부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 등을 통해 디지털 자산 영역으로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다만 참석 여부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오피셜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재도전을 앞두고 공개한 코인으로 발행 첫날부터 가격이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트럼프 측은 이를 통해 정치 후원 및 지지자 커뮤니티 강화의 일환으로 활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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