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을 떠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다시 한번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하와이로 떠난 홍 전 시장은 15일 지지자 소통 채널 ‘청년의꿈’을 통해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다섯 번의 국회의원은 당이 아닌 내 힘으로 당선됐다”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경남지사, 대구시장 경선 당시 당의 견제와 방해를 이겨낸 사례를 언급하며 “박근혜 탄핵 이후 궤멸한 당을 내가 살려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경선에서 ‘사기 경선’이라며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에게 민심에서는 이기고 당심에서 졌을 때도 탈당하려 했지만, 마지막 도전을 위해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30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권유로 ‘꼬마 민주당’에 합류했더라면 “이런 상식 없는 정당에서 가슴앓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했다. 하와이 체류에 대해서는 “놀러 온 게 아니라 대선을 피해 잠시 망명 온 것”이라며 “대선 끝나면 돌아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권영세 전 위원장은 홍 전 시장의 발언에 대해 “이제 와서 이러는 건 실망”이라며 “인성의 문제 같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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