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과거 발언을 정리한 ‘김문수 망언집’을 11일 공개한 가운데, 일부 발언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제기됐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망언집의 일부 내용이 공유되며 “진짜 망언이다”, “이거 여사님 저격한 거 아니냐”, “윤 전 대통령 두고 한 말 같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이 발간한 망언집은 총 5장으로 구성됐으며, 혐오와 차별, 극단정치, 사회적 갈등, 역사왜곡, 사회적 비극 희화화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가운데 논란이 된 발언은 1장 ‘혐오와 차별’에 포함돼 있다.

김 후보는 2023년 9월 대구에서 열린 청년 행사에서 “애를 낳아 키울 줄 알아야지, 개를 안고 다니는 것이 어떻게 행복일 수 있느냐”고 발언했으며, 이어 “요즘 젊은이들이 개만 사랑하고 결혼도 안 하고 애도 안 낳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2014년 서강대 특강에서도 “젊은이들 결혼을 안 한다. 집집마다 개만 안고 있다”고 언급한 내용도 포함됐다.
일각에서는 이 발언들이 자녀 없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연상시킨다며, 발언의 의도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 여사는 과거 유산 사실을 공개한 바 있으며,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을 여러 인터뷰에서 밝혀왔다. 2022년 한 인터뷰에서는 “우리 부부는 반려동물이 자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총 7마리의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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