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둘러싼 오심 논란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현지 기자들조차 “이례적”이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정후는 지난 26일(한국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9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 명백한 오심이 나왔다.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이정후가 몸쪽 공을 피하려다 방망이에 맞췄지만, 주심은 헛스윙 삼진을 선언했다.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이 직접 항의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정후가 명백히 오심을 당했다”라고 보도했으며, ‘머큐리 뉴스’ 소속 저스티스 델로스 산토스 기자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이렇게 두 번이나 9회에 오심이 발생한 것은 매우 이상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정후와 심판 간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도 9회 초 이정후가 타석에서 헬멧을 고쳐 쓰자 심판이 불만 표시로 오해하는 해프닝이 벌어진 바 있다. 이후에도 스트라이크존 판정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등 이정후를 둘러싼 오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열린 텍사스전에서도 이정후는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공을 스트라이크로 판정받으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고, 결국 범타로 물러났다. 팀은 3-2로 승리했지만, 이정후는 연이은 심판 논란에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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