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당시 국무총리 후보자가 2022년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억대 호텔 피트니스 무상 이용 논란에 휘말렸던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MBC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2012년 무역협회장 취임 시 인터컨티넨탈 호텔 피트니스 사용권을 부부 명의로 제공받았고, 2015년 퇴임 이후에도 2022년 당시까지 계속 무료로 이용하고 있었다.
서울 강남에 있는 해당 호텔 피트니스 클럽은 회원권 시세만 1억 1천만 원, 연회비도 800만 원에 달하는 최고급 시설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역대 회장 예우 차원”이라고 밝혔지만, 공직자 재산 신고에는 누락돼 있었다.

더욱이 한 권한대행은 신고서에서 “무역협회에서 제공한 인근 헬스장을 이용하게 되어 신라호텔 회원권을 매도했다”라고 기재해, 고급 호텔 회원권을 일반 헬스장 수준으로 축소 표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해당 호텔은 한국무역협회가 약 31%의 지분을 보유한 곳으로, 이해충돌 가능성도 제기됐다. 법조계에선 “총리라면 대부분의 사안에 직무 관련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무상 이용은 김영란법 위반 소지가 있다”라고 경고했다.
한 권한대행은 당시 MBC와의 통화에서 “가치 산정이 어렵고, 회장 퇴직금 성격의 서비스로 받아온 것”이라며 법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4억 원에 달하는 퇴직금 누락 논란까지 겹치면서, 총리 후보자 시절 도덕성 검증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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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하는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