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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으로 주식해 1,400만 원 벌었던 어린이…반전 근황에 ‘깜짝’

서수현 기자 조회수  

유튜버 ‘쭈니맨’ 권준
7세에 미니카 판매 시작
일찍부터 앱테크·주식 투자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식 투자 열풍이 한국을 덮치면서 더 이상 주식 투자는 기성세대의 재테크 방식이 아닌 전 세대의 재테크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주식 투자를 시작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증가해 증권가의 쏠쏠한 효자 고객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당시 주식에 세뱃돈을 투자해 1,000만 원을 넘게 번 초등학생이 주목받기도 했다. 이는 ‘어린이 주식 부자’로 유명해진 초등학생이 8개월 만에 750만 원이라는 수익을 벌어들인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것이다.

출처 : 유튜브 채널 '쭈니맨'
출처 : 유튜브 채널 ‘쭈니맨’

11살의 나이로 명절에 받은 용돈을 모아 주식 투자에 성공했던 이 초등학생이 최근 뜻밖의 근황을 알렸다. 이는 주식 투자로 명성을 얻었던 권준 군이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변모한 것이다.

당초 주식 전문 유튜브 채널을 시작한 권준 군은 당초 자신이 모아둔 용돈을 종잣돈으로 주식 투자에 도전해 8개월 만에 75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낸 사실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9개월 동안의 주식 수입을 인증하며 “초등학생이 거짓말을 한다”라고 자신을 믿지 않았던 이들에게 주식 성공한 투자를 증명해 냈다.

출처 : KBS
출처 : KBS

실제로 권준 군은 첫 주식 투자를 시도한 이후 매일 눈 뜨자마자 환율과 증시 뉴스로 하루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현대자동차, 네이버, 카카오, SK, LG생활건강 등 자신의 실생활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기업들 위주로 투자를 진행했다.

이에 4월 말부터 투자를 시작한 권준 군은 5월 네이버와 LG생활건강으로 첫 매도를 시도했고 72만 6,000원의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하여 앞서 두 차례 매도를 통해 실현한 수익을 합하면 8개월 사이 권준 군이 벌어들인 수익은 756만 7,406만 원에 달하기도 했다.

더하여 지속적인 주식 투자를 통해 총 1,400만 원이 넘는 수익을 벌게 된 그는 사업가로 변모했다. 이는 지난 2022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자본주의 학교’에 등장한 권준 군은 14세 법인대표의 자격으로 방송에 출연한 것이다.

출처 : JTBC
출처 : JTBC

그는 해당 방송을 통해 “15살인데 자산 7,000만 원이다. 자산 7,000만 원인데 1,000만 원 기부하고 현재 6,0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쭈니맨 컴퍼니를 설립한 권준 군은 ‘쭈니맨 아카데미’를 필두로 또래들에게 재테크 수업을 통해 ‘소자본 창업’ 전략을 가르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앞서 그가 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미니카를 판매하고 자판기 사업을 통해 수입을 올렸던 경험을 반영한 것이다. 더하여 지난 2023년 권준 군은 10대를 위한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화장품 회사에 출근하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권준 군은 JTBC의 보도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JTBC의 보도에 따르면 권준 군은 서울 강남의 화장품 회사로 출근해 “10대를 위한 화장품을 만들고 싶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권준 군의 사업 밑천이 세뱃돈이라는 사실과 자판기 사업, 주식 투자 등을 통해 수천만 원을 벌었다고 보도했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당시 함께 출연한 권준 군의 어머니는 “아들 덕에 돈을 많이 벌었어요. 정말 빨라요. 8살 때 개인 방송을 시작하더라고요. 이상한 채널인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라고 전하며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수년 전 주식 투자 성공 사례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던 주식 투자 어린이는 어느새 사업가로서의 모습을 톡톡히 해내는 청소년 사업가로 자리 잡았다.

한편, 최근 권준 군과 같이 어린 나이부터 일찍이 앱테크와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가와 금융권에서는 이들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즉, 저출생 속에서 향후 기성세대의 자산을 물려받아 소비력이 향상될 수 있는 미래의 잠재 고객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이들의 니즈를 공략할 방안 마련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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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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