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덕과면 인구 904명
노령기 절반 넘어
지난해 신생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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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덕과면 인구가 1,000명이 되지 않는다고 전해져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덕과면의 인구수는 904명으로 전해진다. 이는 앞서 2022년 913명이었던 것에 비해 줄어든 수치다. 올해 1월 31일을 기준으로 해당 지역의 노령기 인구는 470명이었으며, 전체 인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장년기 232명(25.66%), 중년기 102명(11.28%), 청년기 47명(5.20%), 학령기 41명(4.54%), 유아기 12명(1.33%)이 자리했다. 업계에 따르면 2021년 덕과면에는 단 한 명의 아이도 태어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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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덕과면의 하나뿐인 하나로마트에서도 기저귀나 분유를 판매하지 않았다. 아이들이 태어나지 않아 수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뿐인 하나로 마트마저 오후 6시까지 영업했으며, 일요일에는 문을 열지 않았다.
덕과면에 하나밖에 없는 주유소도 오래전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세 곳이었던 식당 중 두 곳도 폐업해 한 끼 식사를 밖에서 해결하려면 인근 오수나 남원까지 나가야 한다. 한국 농촌경제연구원이 분석한 인구 규모별 생활 서비스 시설 보유 비율에 따르면 지역의 인구가 3,000명 이하로 떨어질 경우 먼저 병원과 치과 의원, 한의원과 약국 등이 문을 닫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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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인구가 1,000명 대로 감소할 시에는 식당과 제과점, 세탁소와 목욕탕, 미용실 같은 주민 편의시설이 사라지며, 1,000명 이하로 하락할 경우 대부분의 시설이 운영을 지속하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젊은 사람들의 비율에 비해 노인 비율이 많은 역피라미드 인구 구조인 덕과면은 5년 후, 10년 후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8월 남원시 덕과면에 아기가 새로 태어나 덕과면장(성월계)이 방문하며 이목이 쏠렸다. 당시 덕과면장은 신생아가 태어난 사곡마을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며 출생아 부모에게 선물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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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날 덕과면장은 출생신고를 하기 위해 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시 신고자인 부모 등에게 출생 축하 선물 지급을 약속하기도 했다. 당시 출산 축하 선물을 받은 아기 아빠 이광원 씨는 “가족들, 회사 동료들, 마을 주민들로부터도 많은 축하와 덕담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정성스럽게 준비된 선물까지 받으니 정말 기쁘다”라며 “남원에서 아이들을 건강하고 훌륭하게 잘 키워, 축하해 준 모든 분에게 보답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덕과면장(성월계)은 “아기 탄생을 너무나 축하하고 갈수록 인구수가 줄어들고 있는 와중에 우리 덕과면에 정말 큰 선물인 거 같다”라며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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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찾아가는 산후조리 서비스(최대 40일), 첫 만남 이용권(둘째 이상 다자녀 가정 300만 원), 출생축하금(최대 2,000만 원), 육아종합지원센터(자람뜰) 개관, 공공산후조리원(25년 상반기 완공 예정) 등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하고 탄탄한 맞춤 지원체계를 제공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덕산면과 같은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는 병의원과 약국, 주유소 같은 생활 필수 시설의 감소로 이어지며, 이는 정주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다시 사람이 떠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각 지역에서는 이른 시일 내에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으로 파악된다.
댓글3
김대중 문재인 뭐했나 .!!!!! . 경제 발전은 어디가구 자리만지키다 갔나 . ^^^^^ . 전라도가 변해야 나라가 변한다 . !!!!! . 전대통령은 이북만 도와주나 .^^^^^ .
민주당이 오래정권을 유지해야 지역이 균형발전된다 친일빨갱이당것들이 지역갈등이나만들고 아주못쓸것들이다
이런데도 민주당 찍을래?? 뽑아주면 모해? 발전이 없잖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