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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입사자가 누리는 역대급 복지 공개되었지만…하나도 안 부럽습니다

서윤지 기자 조회수  

토스 고졸 직원 채용
‘넥스트 제도’ 통해 입사
사내 미용실·1인 1 법카

고졸 입사자가 누리는 역대급 복지 공개되었지만…하나도 안 부럽습니다
출처: KBS

고졸 직원에게 역대급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사실이 알려진 기업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오히려 일부 네티즌은 ‘부럽지 않다’는 반응을 보여 이목이 쏠렸다. 해당 기업은 국내 대표 핀테크 스타트업인 토스(toss)로 최근 방송을 통해 직원 복지 혜택이 공개됐다.

지난 9월 27일 KBS의 프로그램 ‘스카우트 얼리어잡터’ 유튜브 채널은 “450:1을 뚫은 고졸 입사자가 누리는 쩌는 사내 복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영상에 등장한 인물은 선린인터넷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토스에 입사한 최동근(24) 씨다.

고졸 입사자가 누리는 역대급 복지 공개되었지만…하나도 안 부럽습니다
출처: KBS

영상에서 출연진인 우주소녀 멤버 다영이 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 대한 질문을 하자 최동근 씨는 “선린인터넷고등학교는 예전에는 ‘선린상고’로 불렸다”라며 “이름이 바뀌면서 IT전문 인터넷 고등학교로 바뀌었고 개발을 배우거나 해킹, 디자인 등을 배우는 학교다”라고 답변했다.

이후 최동근 씨는 토스 증권에서 3년 차 직장인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회사가 현재 자율근무제로 근무하고 있어서, 주에 정해진 시간만 일하면 되며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에 근무하는 편이다”라며 회사를 소개했다.

이어 최동근 씨는 자율근무제의 단점을 꼽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동근 씨는 “회사가 자유를 보장해 주는 건 저에게 책임감을 주는 거다 보니까 어디서든 일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고졸 입사자가 누리는 역대급 복지 공개되었지만…하나도 안 부럽습니다
출처: KBS

이어 최동근 씨는 자신의 직무에 대해 소개했다. 서비스 개발자로 클라이언트 플랫폼 팀에 속해있다는 최동근 씨는 “(토스 증권) 애플리케이션을 켰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화면을 만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입사 배경에 대해 최동근 씨는 “2021년도에 ‘넥스트’라는 제도를 통해서 입사하게 되었다”라며 “그때 당시 저의 직무에 해당하는 개발자만 450명 정도 지원한 걸로 알고 있다. 그중에 2명이 합격하였고, 1명이 저다”라고 했다. 넥스트 제도란 3년 차 이하의 주니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나이와 학력에 상관없이 개발 역량만 고려하여 채용하는 제도다.

고졸 입사자가 누리는 역대급 복지 공개되었지만…하나도 안 부럽습니다
출처: KBS

이후 토스가 제공하는 복지혜택이 공개되자 출연진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동근 씨는 근무하다 돌연 미용실에 방문하여 머리 손질을 받았다. 이 공간은 토스에서 제공하는 사내 미용실로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회사가 제공하는 복지 혜택이다.

이에 대해 최동근 씨는 “여기는 직원들에게 완전 무료이고 예약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라며 “회사에서 복지 차원에서 이런 것도 공짜로 해주고 너무 좋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동근 씨는 회사에서 ‘1인 1 법카(법인카드)’를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최동근 씨는 “점심이나 저녁은 자유롭게 법인카드로 사 먹을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최동근 씨의 직장 동료 역시 “저희가 먹고 싶은 걸 그때그때 카드를 사용하여 구매할 수 있다”라며 “평일에 거의 돈을 안 쓰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고졸 입사자가 누리는 역대급 복지 공개되었지만…하나도 안 부럽습니다
출처: 뉴스1

역대급 직원 복지로 알려졌지만, 온라인상에서 일부 네티즌은 ‘부럽지 않다’는 반응을 보여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이는 토스 회사의 업무량이 다른 회사 대비 강도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직장인 온라인커뮤니티 플랫폼인 ‘블라인드’에서는 토스의 높은 업무량을 비롯해 회사의 가스라이팅에 지친다는 글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토스 매일 사람 뽑는 거 보면 업무 강도가 진짜 높은 거 같다”, “토스라이팅(토스와 가스라이팅을 합친 말) 장난 아니라던데, 복지는 대단하네”, “복지가 좋은 만큼 힘들겠지, 크게 부럽지는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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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지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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