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심보근 작가
도자기 브랜드 CEO
예상 매출액 30억 원
특성화고를 졸업하여 남부러울 것 없는 억대 연봉 사업가로 성장한 인물이 온라인상에서 화제 되고 있다. 이 인물은 도자기 브랜드 ‘무자기’의 CEO 심보근 작가로 세계적인 국내외 기업과 협업한 화려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심보근 작가는 전통 도예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여러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진 도예가다. 업계에서는 그가 만든 작품에 대해 “심보근 작가가 만드는 제품은 간결하고 명료하며, 깨끗하다”며 “그의 작업에는 더하는 욕심보다는 절제의 미가 우선이다”라고 평가했다.
여러 업계의 환영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한 심보근 작가의 ‘무자기’는 ‘작위적이지 않다’라는 뜻을 가졌다. 브랜드명부터 그의 작품에 대한 철학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대해 심보근 작가는 “미니멀하면서 실용적인 것을 만들고 있었다”라며 “한눈에 들어오는 화려한 아름다움보다는 일상에서 사용하면서 볼 때는 몰랐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물건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했다.
그는 누구보다 자신의 작품을 사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심보근 작가가 가장 즐거움을 느끼는 순간은 ‘자신이 만든 걸 누군가 유용하게 사용할 때’라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는 “격식을 차리거나 하는 게 아니라 옆에 두고 생활하면서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더하여 심보근 작가는 방송을 통해 근황을 공개하여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지난 12일 KBS 프로그램 ‘스카우트 얼리어잡터’는 심보근 작가에 대해 소개했다. 스카우트 얼리어잡더는 새로운 제품을 먼저 접하는 ‘얼리어답터’처럼 동년배보다 먼저 직업의 세계에 도전한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을 의미한다. 이 방송은 특별한 10대들의 직업 탐구생활을 비롯해 성장 스토리가 공유한다.
이날 도자기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진 특성화고인 ‘한국도예고등학교’가 방송을 통해 소개됐다. 심보근 작가 역시 특성화고를 졸업하여 출연한 고등학생에게 멘토 역할을 했다.
심보근 작가는 한국도예고등학교 학생들의 롤모델로 불린다고 한다. 이에 대해 방송에 출연한 학생은 “저와 같은 특성화고를 나와서 지금은 억대 연봉이 된 도예가가 있다”라며 심보근 작가를 소개했다.
심보근 작가는 특성화고인 인천디자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영상에서 그는 “올해 예상 매출액은 30억 원 정도다”라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실제 심보근 작가의 브랜드 ‘무자기’는 지난해 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30살인 심보근 작가는 현재 27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세계적인 기업과 컬래버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하여 ‘MZ 대표님’답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하여 큰 인기를 받기도 한다.
특히 심보근 작가가 협업한 작품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한 작품으로 당시 ‘백자청화초화문편병’을 활용하여 술병과 잔 세트를 제작했다. 또한 스타벅스와, 쉐이크쉑 등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와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한국의 미를 알리는 도예가 심보근 작가의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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