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펜트하우스 130억 원 매물
2년 만에 100억 올라 시세차익
지난 2021년부터 서울 성동구 성수동은 하이엔드 아파트가 여러 채 들어서며 새로운 부촌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지난 2022년 개인 간 거래 최고가인 130억 원을 기록한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펜트하우스 매수자의 정체에 관해 관심이 높아진다.
해당 매물은 계약 이후 7개월이 지나도록 거래 내역이 등기부등본에 오르지 않아 집주인의 정체를 두고 많은 추측이 나왔다. 또한, 해당 등기부등본에 주택담보대출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전액 현금으로 구입한 사실이 추정되며 매수자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졌다.
중앙일보는 해당 건물의 매입자가 배우 전지현이라고 밝히며 지난 2022년 9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47층 전용면적 264㎡(약 80평) 펜트하우스를 전지현 최준혁 부부가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배우 전지현의 단독 명의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전지현의 남편인 최준혁 알파 자산운용 대표와 공동명의로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부부가 공동 매수한 매물은 전지현이 매매대금 130억 원 중 120억 원, 남편이 1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130억 원을 호가하는 펜트하우스를 매수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지 않은 점 역시 놀라운 상황이다. 130억 원을 전액 현금으로 매수한 사실이 알려지며 전지현을 향한 부러움의 시선은 끊이지 않았다.
전지현이 매수한 펜트하우스는 전체 단지 중 단 4가구만 지어진 프리미엄 모델로 3.3m의 높은 층고로 설계와 3면 개방형 창을 설치해 풍부한 개방감과 일조량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남향의 한강 전망은 물론이고 서울 시내를 빙 둘러 바라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한때 부동산 업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해당 펜트하우스는 총 5개의 방이 있으며 방마다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침실과 화장실이 1대1 비율로 구성되어 있어 집 안에서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장점으로 꼽힌다. 이어 최고급 마감재로 만들어져 주방, 거실 등 펜트하우스 내부 어디든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점에서 배우 전지현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는다.
전지현의 매수 소식이 알려지며 동시에 화제가 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최초 분양가는 약 60억 5,650만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분양받은 원 소유자는 중견 건설업체의 회장으로, 주택 구입 5년 만에 69억 4,350만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현재 전지현이 매수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시세는 어떨까. 지난달 31일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전용면적 264㎡ 타입 한 건이 매물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매물로 나온 가구는 전지현이 매수한 것과 같은 펜트하우스 중 하나로 230억 원의 호가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펜트하우스를 매수한 지 2년 만에 약 100억 원 상당이 오른 것이다. 전지현은 부동산 투자로 인해 약 100억 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추측된다.
이어 펜트하우스가 아닌 일반 매물도 분양 3년 만에 약 49억 원 오르며 해당 면적의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200㎡는 지난달 109억 원에 매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매물이 지난 2021년 5월 60억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했을 때 3년 새 49억 원이 오른 것이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매매가는 올해 거래된 아파트 중 세 번째 높은 가격으로 알려지며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다시 한번 주목된다.
한편, 전지현 이외에도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많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의 이웃사촌으로는 배우 이제훈, 배우 주상욱·차예련 부부, 가수 샤이니 태민, 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영표, 배우 손지창·오연수 부부 등이 거주 증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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