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분위기를 결정 짓는
앰비언트 라이트 옵션
그 인기 대체 어느 정도?
삭막하기만 한 차량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 주는 옵션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것을 물어본다면 대부분 앰비언트 라이트라고 대답할 것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앰비언트 라이트는 고급 수입차에만 적용되던 옵션이었지만, 요즘은 국산차 수입차 할 것 없이 신차에 흔히 볼 수 있다.
실내 간접 조명으로 송풍구, 센터 콘솔, 도어트림 등에 설치되어 여러 색상의 빛을 내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2000년대 중 후반부터 개발되고 양산되었다고 한다. 이제는 상용화된 차량의 필수 인테리어인 앰비언트 라이트에 대해 알아보자
앰비언트 라이트로 유명한 벤츠
클럽 같은 실내 분위기 연출
앰비언트 라이트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는 조명에서 나오는 분위기가 연출하는 고급스러움과 아늑함일 것이다. 운전자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앰비언트 라이트를 손꼽으라면 그건 벤츠일 것이다. 인테리어 회사라는 우스갯소리가 존재할 정도로 실내 럭셔리에 공을 들이는 벤츠는 얼핏 보면 클럽의 프라이빗 룸 같은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지나친 조명이 운전에는 방해가 된다는 의견도 종종 보인다.
실제로 밝기를 최대로 하거나 야간 주행 시에는 눈이 상당히 부셔 조절이 필요하다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BMW는 새로운 형태 제시
더욱더 화려한 인터랙션 바
운전자 중심의 인테리어로 편리성을 추구했지만 반대로 투박한 디자인 때문에 지루함을 느끼기도 했던 BMW의 최근 시도는 박수칠 만하다. 5시리즈 이상의 모델에 적용되는 ‘인터랙션 바’는 차량의 전반적인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요소들이 바 형태의 표면에 제공되는 기능인데, 조명과 어우러져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잡은 특징으로 출시되자마자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 출시되는 차들은 단순 조명의 역할에서 벗어나 운전자와 탑승자의 편의를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한 이유 때문인지 요즘 차량을 구매할 때 앰비언트 라이트의 유무는 실내 공간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국산차량들도 이전보다 화려해져
앰비언트 다채롭게 활용
앞서 말한 해외의 수입차들에 적용되는 앰비언트 라이트를 뒤이어 국산 차량의 실내 고급화도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기아의 K9에는 총 64가지의 색상으로 이뤄진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되었고 다양한 색상으로 운전자의 기분을 전환해 줄 수 있다. 국산 플래그십 세단과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이 아니더라도 해당 옵션이 추가되는 추세이다.
최근 들어서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에너지 효율이 높은 차들이 증가하는 추세로,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더 퀄리티 좋은 앰비언트 라이트를 시도 할 수 있다고 한다.
단순 이동 수단으로 취급 받던 자동차는 이제 개인의 공간으로 자리 잡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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