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중국보다 못해’.. 자존심 박살 폭스바겐, 결국 쿠페형 SUV 신차 출시

서윤지 기자 조회수  

중국 BYD에 밀린 폭스바겐
한국 시장에 눈 돌릴까?
쿠페형 SUV 신차 예고

쿠페형-폭스바겐
폭스바겐 쿠페형 전기 SUV, ID5

독일 대표 브랜드, 폭스바겐이 중국 시장에서 밀려나고 있다.
지난 11일 중국의 경제 매체 차이신에서 발표한 중국 자동차 판매량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총 204만 대를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302만 대로 1위를 차지한 BYD의 판매량에 비해 한창 부족한 수치다. 결국 폭스바겐은 본인들의 체면을 제대로 구긴 셈이다.

상하이자동차와 합자 기업인 상하이폭스바겐을 설립한 1984년 이후, 약 40년간 중국 시장을 장악해 왔던 폭스바겐. 하지만 자국 전기차 업체를 향한 중국 현 정부의 지원 덕에 현재 폭스바겐은 중국 시장 내에서 그 미래가 어두울 것이란 전망이 점쳐지는 중이라고 한다.

쿠페형-폭스바겐

중국 시장에서의 위기
ID.5로 국내에서 기회를 찾다

폭스바겐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품질 개선과 비용 절감 전략을 제시했다.
하지만 가팔라도 너무 가파른 중국 전기차의 성장세를 극복하기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폭스바겐은 한국으로 눈을 돌리며, ID.5 출시를 예고. 새로운 기회를 노리는 중이다.

폭스바겐의 ID(Intelligent Design) 시리즈는 전기차 시리즈로, 국내에는 이미 2022년 9월 준중형 SUV ID4가 정식 출시됐다. ID.5는 ID.4의 쿠페형 SUV 버전으로, 환경부의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한 상태이며 올해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쿠페형-폭스바겐

출시 임박한 ID.5
ID.4와 달라진 점은?

ID.5는 ID.4와 같은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전장 4,599mm, 전폭 1,852mm, 전고 1,613mm, 휠베이스 2,765mm의 차체를 갖고 있으며, ID.4의 제원과 전장, 전고의 미세한 차이를 제외하면 동일한 제원을 갖고 있다.

ID.5는 뒷바퀴에만 모터가 맞물리는 싱글 모터 방식을 유지하며, 82kWh의 배터리 역시 ID.4와 같다. 하지만 모터의 출력과 효율성이 개선되며,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55.6kgf.m, 주행 가능 거리 434km로 ID.4보다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갖고 있다.

국내 시장을 노리는 ID.5
가격과 예상 출시 시기는?

ID.5의 외형 디자인은 ID.4의 디자인에 전기 세단인 ID.7의 인상을 더 해, 단정하고 깔끔한 폭스바겐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트렁크는 기본 549L, 2열 폴딩 시 1,561L로 ID.4와 약간의 차이가 존재하며, 트렁크 상단이 살짝 솟아있는 것 또한 ID4와 구분되는 특징이다. 실내 인테리어는 ID4와 동일하며, 12.4인치 터치스크린의 편의성과 메뉴 구조만 개선됐다.

폭스바겐 ID.5는 ID.4보다 가격이 높게 책정될 예정이다. 현재 판매 중인 ID.4의 경우 라이트 5,690만 원, 프로 5,990만 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ID.5의 경우 더 비싼 가격에 형성될 뿐 아니라 보조금 지급 기준을 의식하지 않고 출시될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의 부담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ID.5의 국내 출시일은 2024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자동차와 관련된 뜨거운 이슈들
제보는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author-img
서윤지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댓글0

300

댓글0

[오피니언] 랭킹 뉴스

  • U-17 아시안컵 출전하는 가수 김정민 아들...알고 보니 日 국가대표
  • "차기 대통령, 용산 떠난다" 이재명이 던진 승부수는?
  • “전과 4범인데 출마가 가능해?” 이재명이 ‘불사조’로 불리는 이유
  • 무슨 수단 동원해서 이재명 막겠다는 이준석, 살펴보니...
  • 대선 출마 선언한 홍준표, 국방 공약까지 발표했다
  • 초봉 6,000만 원인데" 취준생들 은행업계 대신 선택하는 곳, 여기였다

추천 뉴스

  • 1
    “비상계엄 관여 인정할 증거 없어" 헌재서 탄핵소추 기각된 인물

    뉴스 

  • 2
    "꿍꿍이 있을 수도" 한덕수 불출마에 김윤덕이 날린 한마디

    뉴스 

  • 3
    아내 목 졸라 살해하고 상주 맡은 남편...체포되자 웃으며 한 말

    뉴스 

  • 4
    한동훈이 대선 출마하며 ‘서태지’ 언급한 이유, 살펴보니

    뉴스 

  • 5
    "마지막까지..." 파면 이후 '횡령 논란' 휘말린 윤석열, 현재 상황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여고서 일하던 성폭행 공무원... 7년 만에 붙잡혔다가 석방된 이유

    뉴스 

  • 2
    "선거 첩보 수집" 경찰 2117명 투입된 조기대선 긴급 상황

    뉴스 

  • 3
    尹 재출마·김건희 출마설 내세우는 지지자들, 법적으로 가능한지 봤더니...

    뉴스 

  • 4
    "김건희가 구약성경을..." 윤석열이 기독교 센터에게 고발당한 이유

    뉴스 

  • 5
    21대 대선 출마하겠다 선언한 국민의힘 나경원

    뉴스 

공유하기

0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