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층 확고한 브랜드 미니
그중 컨트리맨 새로운 모델 예고
무려 오프로드 전용 모델 나온다?
영국의 수많은 자동차 브랜드들. 이들의 활약은 오랜 역사에 비해 그리 돋보이지 않는 수준이다. 그러나 미니 브랜드는 다르다. 컴팩트한 크기의 차량으로 전통적으로 계승되던 귀엽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나름 시장에서 길게 활약하고 있다. 특히 해치백 선호도가 높은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등 국가에서도 꾸준하게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소형 SUV로 패밀리카 활용도까지 갖춘 컨트리맨은 부담스러운 가격도 아니고, 연비 효율도 나쁘지 않아 일상 주행 용도로 많이 이용하는데, 최근 컨트리맨의 새로운 모델 출시 소식이 해외에서 전해지고 있다. 과연 어떤 소문일지 자세히 알아보자.
오프로드 SUV 출시 암시
최근 SUV 흐름 따라간다
최근 미니 관계자는 미니 컨트리맨의 오프로드 버전의 출시 가능성을 암시했다. 아직 확실한 가능성을 내비친 것은 아니지만, 변화를 시도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과 다른 행보를 걸을 수도 있어 보인다.
미니가 오프로드 모델을 만들기로 계획한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공격적이고 남성적인 디자인의 오프로드 SUV를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꼭 오프로드 성향이 강하지 않아도 각지고 강렬한 디자인을 원하는 점은, 쉐보레의 트래버스, 혼다 파일럿 등을 선호하는 분위기에서 느낄 수 있다.
랠리 참가 경험 살릴까?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없다
따라서 미니도 업계의 흐름을 따라가기로 결정, 컨트리맨의 오프로드 SUV 모델을 계획하기로 선택한 것이다. 사실 미니의 이런 결정은 근거 있는 자신감이라고 볼 수 있다. 2011년 미니 컨트리맨으로 WRC에 참가한 전적도 있기 때문이다. 당시 큰 오프로드 타이어, 높은 지상고 등을 선보이며 완전한 랠리카로 거듭났다.
실제로 컨트리맨 오프로드 모델이 등장하게 된다면 당시 공개됐던 미니 컨트리맨 랠리카의 모습을 활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정보나 계획은 알려진 것이 없다. 일각에서는 작년에 미니가 출시했던 ‘컨트리맨 올4 언차티드 에디션’을 단서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모델보다 강화된 성능 예상
미니의 도전 현실로 드러날까
현재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2025년형 미니 컨트리맨은 기본적으로 사륜구동 방식이 적용되며 2.0L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탑재, 241마력의 출력을 발휘할 수 있다. 오프로드 SUV로 출시되면 기존보다 한층 더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거나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할 수도 있어 보인다.
도심형 SUV로 많은 인기를 누리는 모델의 오프로드 SUV 소식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줄 수밖에 없다. 저물어가는 영국차의 존재감 속에서 변화를 다양하게 시도하는 미니는 과연 컨트리맨의 오프로드 SUV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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